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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수록 건강해지는 생강의 효능
생강은 40~60%가 전분이고, 소량의 단백질과 섬유질,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 생강의 매운맛은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 독특한 향기는 여러 가지 정유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들이 결합돼 콜레라 등 여러 가지 병원균에 대한 강한 살균 효과를 발휘한다. 또 소화액 분비를 자극하고 위장 운동을 촉진해 식욕을 돋우고 소화와 흡수를 도와주는 것은 물론 디아스타제 같은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 있어 고기나 생선요리에 특히 잘 어울린다. 생강의 매운맛은 강한 발한 작용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 땀을 내고 열을 떨어뜨리고 신진대사를 도와 감기 증세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한의학에서는 날것을 생강, 말린 것을 건강이라 부르는데,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데는 건강이 더 효과적이다.
이런 증상엔 생강이 특효
감기와 천식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발한과 해열 작용을 한다. 따라서 몸이 차가워져 생기는 두통이나 감기 초기의 오한, 재채기에 효과적이다. 또 생강은 기침이 나고 기가 치밀어 오르는 증상을 완화해주므로 한방에서는 천식 환자에게 생강차나 즙을 자주 마시도록 권한다.
수족냉증과 월경불순
수족냉증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임신이나 출산으로 인한 빈혈·산후풍·성호르몬실조, 다이어트 등으로 인한 영양실조, 골반 내 염증 등이 원인이 된다. 손발 외에도 허리나 둔부가 차가워지는 냉증은 어지럼증이나 불면증, 생리불순 등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에는 임신 지연이나 불임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 몸이 차가워지면 복통이나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생강이 도움이 된다. 생강은 수족냉증을 해소해주어 월경불순을 예방해주고 위장 활동을 도와 복통을 가라앉힌다.
소화불량과 구토
소화액 분비를 늘리고 위장 운동을 도와 소화흡수를 도와주고 식욕을 높이는 작용을 해 소화불량 해소에 효과적이다.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이 살균 및 향균 작용을 해 식중독 예방에도 탁월하다. 구토는 대부분 식중독이나 소화불량이 원인이 되므로 생강을 먹으면 진정이 된다. 속이 허해 생기는 구역질이나 멀미, 입덧으로 인한 구토에도 생강이 좋다.
구취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 중 겐게튼, 쇼가올, 치트랄 등은 방향제 역할을 하므로 말린 생강을 조금씩 씹거나 생강차, 생강즙을 마시면 입 냄새를 없앨 수 있다.
* 이런 사람은 피하세요!
생강은 몸에 열을 높이고 흥분시키기 때문에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혈관을 확장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치질이나 종기가 염려된다면 지나치게 많이 먹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맛과 영양 살리는 생강 조리 포인트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강의 유효 성분들을 제대로 살려 섭취하려면 올바른 조리 방법을 알아야 한다. 향신채로 요리에 조금씩만 넣을 때는 미처 신경 쓰지 못했던 생강의 조리 포인트를 알아보자.
1 고기 요리에는 생강즙을 넣는다
생강은 씹을수록 쓴맛이 돌기 때문에 오래 씹어야 하는 고기 요리에는 생강을 곱게 다져 넣거나 생강즙을 넣어 조리한다. 또 생강은 고기 특유의 누린내를 잡아주기 때문에 양념장에 섞거나 고기에 미리 밑간해놓는 것이 좋다.
2 약효를 살리려면 가열해 조리한다
체내 면역력을 높여주는 생강 속 진저롤 성분은 30℃로 가열하면 혈액의 흐름을 도와 체온을 높여주는 쇼가올 성분으로 변하기 시작하는데, 100℃가 되면 쇼가올의 작용이 최고조에 달한다. 초기 감기에는 날것으로 먹어 면역력을 높이고, 냉병이나 부종이 심하다면 한 번 끓인 생강탕을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단, 생강은 오래 끓이면 쓴맛이 나므로 10분 이상 가열하지 않는다.
3 껍질까지 함께 먹는다
생강은 껍질에 영양소의 70%가 들어 있는데, 껍질에 있는 가는 관에 정유라 불리는 방향성 액체가 들어 있다. 이 성분은 매운 성분과 어우러져 다양한 약효를 내므로 가능한 깨끗이 씻어 껍질까지 함께 조리한다. 단, 생강 껍질은 차가운 성질을 띠므로 냉증이나 감기 치료가 목적이라면 벗겨내고 먹는다.
4 조리용 생강술을 만든다
생강술은 맛술이나 청주에 비해 향이 좋고 고기와 생선의 잡냄새를 잡는 데 탁월하다. 생강 1쪽을 곱게 채썬 후 청주 300ml를 붓고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2~3일 보관해두었다가 사용한다. 냉장보관하면 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5 가능한 조리 시간을 줄인다
생강의 진저롤 성분은 산화되기 쉬워 공기와 닿은 후 3분이 넘으면 감소되기 시작하고 15분 정도가 지나면 30% 정도밖에 남지 않는다. 볶음 요리를 할 때는 가늘게 채썰거나 얇게 편 썬 생강을 처음부터 넣어서 볶고, 양념으로 사용할 때는 먹기 직전에 썰어 넣어야 영양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6 신문에 싸서 보관한다
생강은 2~3일 안에 먹을 것은 다듬어 젖은 행주에 싸 냉장고에 보관하고 10일 정도 보관하려면 신문지에 싸서 냉기가 약한 냉장고 아래 칸에 넣어 둔다. 더욱 오래 두고 먹을 것은 모래나 흙에 묻어두는 것이 좋다. 생강을 고를 때는 발이 작고 흙이 묻어 있는 것이 한국산, 발이 굵고 회색빛을 띠며 깨끗하게 세척되어 있는 것은 중국산이다. 생강은 중국산이 오히려 상품으로 취급받아 국산보다 비싸다.
체온을 높여주는 생강 요리
생강의 맛과 향, 영양까지 살린 요리. 몸에 좋은 것은 물론 맛도 좋아 입맛 당긴다.

생강제육영양밥
재료 쌀 2컵, 찹쌀 1/2컵, 다시마육수 3컵, 돼지고기 목살 200g, 생강 1쪽 [돼지고기양념] 간장 2큰술, 설탕·청주 1큰술씩
이렇게 만드세요
1_쌀과 찹쌀은 고루 섞어 잘 씻은 후 30분 정도 불려 체에 건져 둔다.
2_돼지고기는 한입 크기로 얄팍하게 썰어 분량의 양념에 조물조물 무친다.
3_생강은 3cm 정도 길이로 곱게 채썬다.
4_냄비에 돼지고기를 볶아 익힌 후 불려놓은 쌀과 찹쌀을 고루 섞어 밥을 짓는다.
5_뜸 들일 때 생강채를 넣고 충분히 뜸을 들인 후 고루 섞어 푼다.
생강삼치데리야키구이
재료 삼치 1마리, 소금·후춧가루 조금씩, 청주 1큰술
[생강간장소스] 생강꿀절임 1큰술, 간장 2큰술, 후춧가루 조금
이렇게 만드세요
1_삼치는 석 장으로 포를 뜬 다음 5cm 너비로 잘라 잔칼집을 낸 후 소금과 후춧가루, 청주로 밑간한다.
2_생강꿀절임을 잘게 다져 간장, 후춧가루와 섞어서 생강소스를 만든다.
3_삼치에 생강소스를 발라 20분 정도 재운다.
4_뜨겁게 달군 석쇠나 그릴에 삼치를 놓고 속까지 익도록 굽는다. 뜨거울 때 소스를 한 번 더 발라낸다.
[출처-주부생활] |